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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의 주요 부작용과 예방법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by 당스$ 2025. 3. 25.

GLP-1 계열 약물인 위고비(Wegovy)는 비만 치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사제입니다. 위고비는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다이어트 목적의 비처방 사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고비는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주는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복용 초기에 나타나는 부작용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복용을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위고비 복용 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이라는 세 가지 부작용을 중심으로 발생 원인, 증상 양상, 대처 방법, 그리고 장기 복용 시 유의할 점까지 폭넓게 안내드리겠습니다.

위고비
위고비

메스꺼움: 구토

메스꺼움은 위고비를 복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겪는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위고비 복용자의 약 44%가 메스꺼움을 경험한다고 보고되며, 이 수치는 다른 GLP-1 계열 약물보다도 높은 편입니다. 위고비는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키고, 위장의 운동성을 둔화시킵니다. 이는 식욕 억제라는 본래의 효과로 이어지지만, 동시에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무르게 되어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감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처음 복용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증량하는 시점에서 이 증상이 심해지며, 일부 사용자들은 실제 구토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약을 맞거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스꺼움은 대개 복용 1~3주 차에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고비를 공복이 아닌 식후 일정 시간 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나누어 섭취하고, 식사 전후에는 최소 30분 이상 시간을 두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기름기 적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구성하며, 매운 음식이나 튀긴 음식, 탄산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생강차, 민트차, 캐모마일차 등은 위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용량 조절이나 복용 주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메스꺼움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식사량 감소로 인해 체중이 과도하게 줄어드는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을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복용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 장 기능 변화와 체내 수분 손실

위고비의 또 다른 흔한 부작용은 설사입니다. 위고비는 위뿐 아니라 소장과 대장에도 영향을 미쳐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장내 수분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소화기계 부작용은 약 30~35%의 사용자에게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사는 복용 초기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장이 위고비의 작용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묽은 변에서 시작해, 심한 경우 하루 수차례의 수양성 설사로 진행되며,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가스참 등도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설사가 지속되면 수분 및 전해질 손실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한 물 이외에도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이온음료, ORS 등)를 함께 섭취해야 탈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하는데, 장에 부담을 주는 기름진 음식, 유제품, 인공감미료는 피하고, 흰 죽, 바나나, 토스트, 사과퓌레 등 수분을 흡수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복통이 심하고 혈변이 보이거나 발열을 동반할 경우에는 단순한 부작용을 넘어서 장염이나 약물 과민반응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일정 기간 약 복용을 중단하고 증상이 호전된 후 다시 천천히 복용을 재개하는 전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위고비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의적으로 약을 추가 복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피로감: 에너지 감소와 집중력 저하

많은 위고비 복용자들이 간과하는 또 하나의 부작용은 바로 피로감입니다. 위고비는 식욕을 억제하여 식사량을 줄이는 동시에 혈당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체내 에너지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어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단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운동과 병행해 과도한 칼로리 소비가 이어지는 경우 무기력, 졸림,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은 복용 첫 몇 주 동안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1~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위고비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면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피로와도 직결됩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중에 흔히 발생하는 철분, 비타민B12,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 결핍도 피로감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피로를 개선하려면 우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복용 초기에 갑작스러운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피해야 하며, 가능한 한 서서히 활동량을 늘리고 일정한 수면 루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 구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 위주로 구성하되, 적절한 복합탄수화물과 함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군이 포함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두부, 닭가슴살, 오트밀, 달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금식이나 간헐적 단식은 위고비 복용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를 너무 늦게 하거나 공복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면 저혈당 위험이 커집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지만 무리하지 않게 시작하며, 걷기와 스트레칭 같은 저강도 활동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피로감이 복용 4주 이후에도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된다면, 간기능, 갑상선 기능, 빈혈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 가능성을 배제하고, 필요시 위고비 복용을 일시 중단하거나 영양보충을 병행해야 합니다.

위고비는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이지만,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등 흔히 동반되는 부작용은 복용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복약 지속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복용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적절한 초기 대응이 없을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정보를 갖추고, 복용 중에도 몸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의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약만이 아닌 생활습관과 식단,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합니다.